김민석, 수사권 정비 이어 경찰개혁 제시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는 총리 재임 당시 보완수사권 폐지를 5월 전에 끝내자고 당에 거듭 요구했다고 밝혔다. 검찰개혁에 이어 경찰의 사건 처리와 정보 접근 관행도 개혁 대상으로 제시했다. 당대표 취임 직후 공천혁신기구를 출범시키고 전북 핵심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국무총리 재임 당시 보완수사권 폐지를 5월 전에 마무리하자고 당에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논의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김민석의 백문백답2’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에는 경찰의 수사 관행을 바로잡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 행사는 1인 유튜버와 당원 등이 자유롭게 묻고 후보가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당에 보완수사권 폐지를 전제로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요청했고, 거듭된 요구 끝에 5월 6일 행사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당이 의제를 넓히려 했지만 자신은 폐지 여부부터 신속히 결론 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토론에서는 보완수사 요구권을 비롯한 대체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그는 당의 협조가 있었다면 결론을 앞당길 수 있었다며, 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6월 25일 정부 입장을 정리해 당에 법안 마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검찰의 신뢰 상실로 인해 통과해야 하는 과정으로 규정하면서, 수사기관 개혁이 검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수사를 잘못했을 때 문제점이 철저하게 드러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소셜미디어에도 경찰개혁을 다음 과제로 제시하고, 조직 내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사건 암장, 국민 정보에 대한 무차별적 접근을 개선 대상으로 꼽았다.
전당대회 이후 당 운영과 지역 지원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당대표 취임 다음 날 공천혁신기구를 출범시키고 연말까지 잘못된 제도를 손질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포폰과 이중당적을 엄격히 검증해 억울한 사례가 없는 100% 시스템 공천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에 거주하는 당대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전북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도 공약했다. 새만금 현대차 투자와 인공지능 프로젝트, 민생 개혁, 공공기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북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