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 기록 공개 예고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서둘러 추진한 과정을 담은 기록의 부분 공개를 예고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전 입장을 정리했지만 당 내부 사정으로 처리가 미뤄졌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호남 순회경선 이후 당대표 승패가 사실상 결정되고 최고위원 순위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4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조속히 추진했던 과정을 담은 기록 가운데 필요한 부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폐지 논의를 둘러싼 공방을 정리하고, 자신이 이 사안을 일찍부터 추진해 왔다는 점을 구체적인 일지로 제시해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탄핵 사유로 거론할 만한 사안이 아니며, 실제로 탄핵을 추진할 여건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 수사에만 맡겨도 되는지를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신뢰를 잃은 만큼 보완수사권 폐지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논의 경과를 놓고 김 후보는 보완수사권 폐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일찍 내렸고, 당초 지난 5월 이전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부가 5월 전에 입장을 정리해 당과 추진 방향을 맞췄지만, 당 내부 사정으로 처리가 미뤄졌다는 것이 김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움직였던 시점과 내용을 선별해 공개할 계획이다.
당대표 경선 판세와 관련해서는 지난 주말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 결과에 여론조사 수치를 더하면 자신이 다소 앞섰을 것으로 판단했다. 광주·전남·전북 경선이 진행되는 3주차가 지나면 승패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초반 순위와 다른 결과가 나타나 일부 후보의 최종 순위가 두세 계단 이상 오르거나 내려갈 가능성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