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반명 행태 위험수위…정청래가 바탕, 유시민이 장 열어"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는 반명 행태가 위험수위를 넘었다며 정청래 후보와 유시민 작가를 겨냥했다. 유 작가의 대통령 비판을 민주당 정체성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침묵은 수용이라고 강조했다. 당선 시 8월 18일부터 당을 변화시키고 3개월 내 지지율 10% 이상 상승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당내 '반명(反明)' 기류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말은 친명, 실제로는 반명'인 '사이비 친명' 행태가 심각해졌다며, 정청래 후보의 행보가 바탕을 깔고 유시민 작가의 등장이 본격적인 장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비판 수위를 높인 유 작가에 대해 "민주당적 정체성에서 벗어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 측의 '반명을 말하는 사람이 반명'이라는 주장에 대해 "저를 반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대통령의 정치 노선에 대한 유 작가의 비판을 "저주에 가까운 비판"으로 규정하고, 당 지도부의 침묵은 수용으로 간주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 갈등과 명청 대전의 근본 원인을 '자기정치와 역량의 문제'로 꼽았으며, 당정 일치가 청와대의 말을 100% 따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일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최근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이미 충분히 근거가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위험을 경고한 것이 위험을 만들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리석은 얘기이고 국민의힘 논리"라며 일축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이중 당적, 유령 당원 등 비자발적 입당 문제를 질서 있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되면 8월 18일부터 당이 100% 변할 것이라며, 3개월 내 지지율 10% 이상 상승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도는 없다'는 인식으로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민생실용 확장 노선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휘한 선거에서 진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