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박시영 발언에 법적 대응 예고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박시영씨의 사진 공개와 녹취록 발언을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희자 회장의 사진에서 정청래 후보가 제외된 경위를 두고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박씨는 사진 출처를 밝혔으며 특정 후보와 종교단체의 연관성을 주장한 취지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유튜버 박시영씨의 사진 공개와 녹취록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박씨의 행태가 평론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비판하고, 논란에 편승하는 인사에게도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 막판에 확산하는 극우 성향의 조작·가짜뉴스에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시영TV의 사진 편집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이 함께 찍은 사진의 진위와 촬영 경위, 애초 세 사람이 찍은 사진에서 한 명을 잘라낸 것인지를 둘러싼 공방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후 페이스북에서는 박씨가 대통령과 이 회장의 사진을 다룬 데 이어 녹취록까지 거론하며 자신을 희롱했다고 주장했다.
박시영TV는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정치권 인사와 신천지 사이의 연결고리로 지목돼 수사를 받는 이 회장이 등장한 사진은 2024년 3월 촬영됐으며, 당시 정청래 당대표 후보도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재명계에서는 정 후보가 빠진 사진을 의도적으로 공개했다며 공작과 조작이라는 비판을 제기했고, 사진 출처와 편집 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박씨는 같은 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영상에서 정 후보와 신천지의 연관성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통일교 3000명, 김 후보의 연관성을 언급한 녹취록만으로 김 후보가 통일교와 관련 있다고 볼 수 없는 것처럼 사진 한두 건으로 정 후보와 신천지를 연결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 화면에 사진 출처를 권혁부 한국근우회 자문위원장의 페이스북으로 표시했으며, 친이재명계가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조작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