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대표 경선서 두 자릿수 우위
핵심 요약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대표 선호도에서 46.8%로 선두를 차지했다. 당비 납부 당원과 호남에서도 김 전 총리가 각각 51.8%와 57.7%로 앞섰다. 새 대표는 2028년 4월 총선 후보 공천 과정을 감독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다음 주로 예정된 집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차기 당 대표 선호도에서 경쟁자들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 전 총리는 46.8%를 기록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35.2%, 송영길 전 대표는 6.5%로 뒤를 이었으며, 선호 후보가 없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응답자는 11.5%였다.
당비를 내는 당원만 놓고 보면 김 전 총리의 우위는 더 커졌다. 김 전 총리를 선택한 응답은 51.8%로 과반이었고, 정 전 대표는 41.1%, 송 전 대표는 4.7%였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는 김 전 총리가 57.7%를 얻어 28.2%인 정 전 대표와 6.8%인 송 전 대표를 큰 폭으로 앞섰다.
서울에서는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았다. 김 전 총리는 39.9%, 정 전 대표는 34.5%를 기록해 5.4%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송 전 대표의 선호도는 5.1%였다. 이번 조사는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
민주당은 월요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새 당 대표는 2028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 전반을 감독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전체 응답과 당비 납부 당원, 호남 지역에서 모두 선두에 오른 김 전 총리가 서울의 비교적 좁은 격차를 포함한 지역별 구도를 실제 경선 결과로 이어갈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