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권 과반 자신…당정 쇄신론 부각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최종 과반 득표와 1순위 승리를 자신했다. 정청래 후보의 국정 이해와 당정 조정 역량을 비판하며 지도부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다. 호남 개발 사업과 광주 군공항 이전 가속화, 민생·실용·통합 노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는 11일 호남과 수도권 경선에서 우위를 이어가 최종 과반 득표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선호투표제까지 가지 않고 1순위 투표에서 승부를 끝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청래 후보의 국정 이해와 포용력, 문제 해결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며 당정 관계를 회복하려면 지도부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현 정부가 국정 안정과 원활한 당정 관계를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정 후보가 여권 내부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검찰개혁 추진이 늦어진 책임과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를 제대로 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을 뒷받침해 한 달 안에 지지율 반등 흐름을 만들고, 3개월 안에 실제 반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호남 순회 경선을 앞두고는 지역 사업을 ‘호남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광주 군공항 기능 이전 시점으로 거론된 2028년을 마지노선으로 규정하고 가능한 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국과 협의할 사안에는 정당 외교도 활용하겠다며 올해 말 안에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현재 자신이 앞서 있고 호남에서도 우세하며 수도권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막판의 긴장 상황을 거론하며 특정 단체를 지목하지 않은 채 돌발 변수 차단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이 함께 찍힌 2024년 3월 사진에서 정 후보 모습이 제외된 논란에는 박시영씨의 공론장 퇴출을 주장했다. 전당대회 뒤 당 노선을 민생·실용·통합으로 정리하고 감정적 언행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