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폭염 휴식 끝내고 4경기 연속 홈런 도전
핵심 요약
김도영이 삼성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4경기 연속 홈런을 노린다. KIA는 복귀 후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카스트로를 2번에 배치했다. 폭염으로 8경기를 치르지 못한 KIA는 11일 만의 실전에서 타자들의 경기 감각을 점검한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11일 만에 재개되는 실전에서 4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삼성 선발 마운드에는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오른다.
KIA는 박재현을 시작으로 카스트로,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하주석, 오선우, 김태군, 김호령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수비 위치는 좌익수 박재현, 1루수 카스트로, 3루수 김도영, 우익수 나성범, 2루수 김선빈, 유격수 하주석, 포수 김태군, 중견수 김호령이며 오선우가 지명타자를 맡는다. 부상 복귀 후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카스트로는 2번에 배치돼 박재현과 테이블세터진을 이룬다.
KIA 선수들이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 7월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창원 지역에 극한 폭염과 폭염 중대경보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이틀 연속 취소됐고, 이후 지난주 예정됐던 6경기도 모두 열리지 않았다. KIA는 모두 8경기를 치르지 못한 채 사실상 폭염 휴식기를 보냈으며, 자체 훈련과 라이브 게임으로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휴식기 직전 김도영의 장타력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최근 7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홈런을 쳤고 시즌 33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LG 오스틴과는 2개, 힐리어드와는 4개 차이다. 이범호 감독은 긴 공백이 투수보다 타자의 경기 감각에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주중 3연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컨택 능력이 좋은 카스트로에게 타석을 더 주기 위해 2번을 맡겼고, 수비에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우선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