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4호 홈런, KIA 7대2 승리 견인
핵심 요약
김도영이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려 오스틴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KIA는 박재현과 하주석의 홈런, 네일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묶어 삼성을 7대2로 꺾었다. NC는 KT의 7연승을 저지했고 SSG와 키움도 각각 롯데와 LG를 제압했다.
KIA 김도영이 12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부문 2위 오스틴(LG·31개)과 격차는 3개로 확대됐다. KIA는 김도영을 비롯해 박재현과 하주석까지 홈런을 보태며 삼성을 7대2로 꺾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2대2로 맞선 3회 삼성 선발 보스의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달 31일 NC전 이후 2경기 만의 홈런이자 최근 7경기에서 나온 6번째 홈런이다. 2024년에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38홈런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KIA는 6회 선두 타자 박재현의 솔로포와 7회 하주석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주석에게는 KIA 이적 후 처음 기록한 홈런이었다. 선발 크리스 네일은 7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고 2실점으로 막았다. 김도영은 다음 달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울 예정인 가운데 40홈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창원에서는 NC가 선두 KT를 3대0으로 제압해 KT의 7연승을 끝냈다. 구창모가 98구로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정원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KT 소형준은 7이닝 8탈삼진으로 맞섰지만, 스기모토가 8회 2사 뒤 3안타로 2실점했다. 나균안이 담 증상으로 빠진 롯데는 대체 선발 김한결이 4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한 뒤 불펜이 5점을 더 내줘 SSG에 1대9로 졌다. SSG 신인 김민준은 6이닝 1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키움은 8회초 문정빈에게 2점포를 내줬으나 8회말 3점을 뽑아 LG에 4대3으로 이겼고, 잠실 한화-두산전은 3대3으로 연장 10회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