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한 3경기 연속 활약, 두산 4위 지켰다
핵심 요약
김대한이 LG와의 3연전에서 11타수 5안타로 활약해 두산의 2승 1무를 이끌었다. 두산은 시즌 52승 45패 4무로 단독 4위를 지키며 3위 LG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대한은 데뷔 첫 멀티홈런과 연속 적시타를 기록한 뒤 다음 경기에 다시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대한(26)이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에서 11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2승 1무를 이끌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3으로 꺾었다. 시즌 52승 45패 4무로 단독 4위를 지켰고, 3위 LG와의 격차는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었다.
김대한의 상승세는 지난달 31일 첫 경기부터 선명했다. 2회 동점 솔로포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7회 좌월 솔로포까지 터뜨려 데뷔 후 첫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4-2 승리를 견인했다. 1일에는 LG 선발 카라스코의 7이닝 퍼펙트 투구로 막힌 흐름을 8회 2사 1루에서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바꿨다. 이후 박지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두산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2일 최종전에서는 김원형 감독의 선택을 받아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중전 안타와 2회 우전 적시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8회에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험했지만 부담을 느꼈던 자리에서 김 감독이 세 차례 선두타자로 나선다는 마음으로 임하라고 조언했고, 첫 타석 안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편안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타석에서의 변화에는 이진영 코치의 세밀한 조정도 작용했다. 김대한은 카운트별 공략 구종과 스트라이크존 설정을 정리하면서 생각할 요소를 줄이고 투수와의 승부에 집중했다. 이번 한 주의 좋은 감정은 이날까지만 간직한 뒤 다시 재정비해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무더위 속에서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