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취임…2년 임기 돌입
핵심 요약
김대년 신임 사무총장이 12일 취임해 2028년 8월 11일까지 대한체육회 행정을 이끈다. 장관급 공직자 출신의 첫 사무총장으로, 30여 년의 공직 경험과 선거제도 개선 경력을 갖췄다. 김 총장은 대한체육회를 헌신과 봉사를 실천할 두 번째 산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8년 8월 11일까지 2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 총장은 대한체육회 역사상 처음으로 장관급 고위 공직자 출신 사무총장이 됐다. 임명 절차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사전 협의와 대한체육회 이사회 동의를 거쳐 마무리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약 3개월간 이어진 사무총장 공석을 채우기 위해 여러 요소를 신중하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30년이 넘는 공직 경험과 선거제도 개편 과정에서 보여준 업무 역량이 선임의 주요 배경이 됐다. 유 회장은 김 총장의 경륜과 인품이 체육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선거 관련 경험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 경험이 조직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는 판단도 내놨다.
김 총장은 제41대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을 맡았고, 선거제도개선위원장으로 제도 정비를 이끌었다. 약 6년 동안 대한체육회를 드나들며 사무처 직원들의 역량을 가까이에서 확인했다는 그는 직원들을 한국 체육과 대한체육회 발전의 희망이자 토대로 평가했다.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유 회장에 대한 신뢰가 사무총장직을 받아들인 배경이라고 설명하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구현하는 곳이 대한체육회라는 철학도 제시했다.
취임사의 중심에는 헌신과 봉사가 놓였다. 김 총장은 대한체육회를 개인적 성공을 좇는 첫 번째 산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오르는 ‘두 번째 산’으로 규정했다. 조직과 개인의 목표가 조화를 이루고 직장과 가정에서도 균형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직원들과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으로 개인의 성취보다 체육계를 위한 봉사에 무게를 두고, 대한민국 체육의 도약을 위해 협력하며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