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과반 자신감에 정 후보 승부 종결 선언
핵심 요약
김 후보는 1차 투표 과반 득표 가능성을 99.9%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TV토론 뒤 승부가 사실상 끝났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남은 지역 경선과 공천 의혹 검증이 전당대회의 주요 변수로 남았다.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후보와 정 후보가 1차 투표 승리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50%를 넘어설 가능성을 99.9%로 제시하며 결선투표 없이 승부를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후보도 두 번째 TV토론을 마친 뒤 이미 결과가 정해졌다는 취지로 말해 대세론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 후보는 6일 유튜브 방송에서 충청권 경선 결과와 향후 판세를 근거로 과반 득표 가능성을 강조했다. 충청권 당원 투표에서 경쟁 후보와의 격차가 예상보다 크지 않더라도 남은 지역 경선에서 우세를 이어가면 전체 득표율 50%를 넘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 후보는 충청권 승리를 발판으로 다른 권역에서도 지지세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정 후보는 충청권에서 드러난 흐름을 전체 선거 판세와 연결하며 승부가 사실상 끝났다고 평가했다. TV토론에서는 투자 상품인 ETF를 둘러싼 발언과 탈당 가능성에 관한 해명 문제를 놓고 후보 간 공방도 이어졌다. 공천 개입 의혹을 두고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신고나 비방이 선거 질서를 흐릴 수 있다는 주장과 의혹을 분명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 충돌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천 의혹을 제기한 후보에게 관련 근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확인되는 내용이 있으면 해당 사안을 당 윤리심판원에 넘겨 징계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방침도 밝혔다. 후보들은 9일부터 이어지는 호남권과 광주·전남·전북, 제주 지역 경선을 앞두고 조직과 지지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어서 과반 달성 여부와 공천 의혹의 처리 방향이 남은 승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