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3’ 한국어로 만난다…아시아 동시 공략
핵심 요약
엔씨가 ‘길드워3’의 아시아 출시와 한국어 지원 계획을 공식화했다. PC·스팀·플레이스테이션5로 서비스되며 2027년 하반기 베타 테스트가 예정됐다. 아레나넷 대여 만기 등을 고려하면 정식 출시는 2028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엔씨가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PC·콘솔 MMORPG ‘길드워3’를 아시아에도 선보인다. 엔씨는 11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체 플랫폼 ‘퍼플’을 활용한 아시아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한국어가 서비스 언어에 포함되면서 전작을 국내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길드워3는 PC 온라인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길드워 시리즈가 콘솔 플랫폼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솔 컨트롤러와 키보드 환경에 맞춘 전투 체계를 적용하며, 시리즈 고유의 캐릭터 꾸미기와 성장 방식을 바탕으로 세계를 탐험하도록 구성된다. 베타 테스트는 2027년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서머 게임 페스트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이번 신작은 2005년 시작된 길드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12년 나온 ‘길드워2’ 이후 14년 만에 공개된 공식 넘버링 후속작으로, 초대 길드워보다 약 1000년 앞선 시대를 무대로 삼는다. 아레나넷은 현실감과 몰입감, 혁신성을 갖춘 온라인 세계와 이용자 커뮤니티가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을 개발 목표로 제시했다.
출시 시점은 2028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엔씨는 길드워3 개발과 출시 지원을 위해 아레나넷에 1207억원을 대여하기로 했으며, 만기일은 2028년 5월 31일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도 대여 만료 시점을 통해 출시 일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북미·유럽·중국에만 서비스됐고 2023년 스팀 진출 뒤에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던 길드워2와 달리, 신작은 아시아와 국내 이용자를 처음부터 서비스 범위에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