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억5000만원 투입해 가뭄 급수망 확충
핵심 요약
기장군이 폭염과 강수 부족에 대응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확대한다.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으로 관정 개발과 급수차 운용을 추진한다. 가뭄 해소 때까지 저수율을 점검하고 4개 마을 30여 세대 등 물 부족 지역을 지원한다.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지자 부산 기장군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섰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5일 철마면과 정관읍, 장안읍, 기장읍의 가뭄 우려 지역을 직접 찾아 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 조치를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점검 대상은 철마면 웅천리 농경지와 도독골저수지, 정관읍 예림하저수지, 장안읍 장안리 농경지, 기장읍 죽성리 농경지였다. 우 군수는 저수지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 시설 관리 상태, 대응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도 듣고 장기 가뭄에 대비한 급수 지원과 용수 확보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기장군은 자체 재해예방대응비로 급수차를 운영해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도 투입해 관정을 개발하고 급수차를 운용하는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 재원이 필요하면 재난기금과 예비비를 비롯한 군 자체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생활용수가 부족한 지역에는 최근 급수차를 보내 4개 마을 30여 세대에 긴급 급수를 실시했다. 군은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물 공급 상황과 주민 불편을 계속 살필 예정이다.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기상 여건과 저수율을 모니터링하면서 농업용수 공급과 생활용수 긴급 급수를 병행하고,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관정 개발도 추진해 농업 피해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