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비대면 주담대 우대폭 축소
핵심 요약
기업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줄여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5년 주기형 비대면 상품의 최저 금리는 5.1%대에서 5.4%대로 높아졌다. 모집인 대출과 집단대출, 변동형 신규 취급은 중단했지만 5년·10년 주기형과 대환은 유지한다.
IBK기업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축소하며 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올렸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조절하는 조치다. 금리감면권을 기존보다 0.3%포인트 줄이는 방식으로 실제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금리 조정은 지난 7일부터 비대면 상품인 ‘i-ONE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됐다. 이에 따라 비대면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금리 수준은 종전 5.1%대에서 5.4%대로 상승했다. 기업은행은 신규 대출 수요가 비대면 상품으로 집중되는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금리 조건을 조정했다.
대출 공급을 줄이기 위한 조치는 앞서 단계적으로 시작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25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접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이달 들어 신규 입주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대출도 받지 않고 있다. 가계대출 유입 경로별로 접수와 취급 범위를 잇달아 축소한 것이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영업점에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접수와 취급을 멈췄으며, 다른 은행 대출을 기업은행의 변동형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차단했다. 고정형보다 금리가 낮은 변동형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조치다. 다만 5년·10년 주기형 상품은 계속 취급하며, 대출이동서비스를 이용한 해당 주기형 상품의 대환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