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약세에 코스피 장 초반 1.61% 하락
핵심 요약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1.61% 하락한 6,492.31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인터넷 종목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진전 신호가 나온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24원에 거래됐다.
6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가 대형 기술주의 약세 여파로 장 초반 급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 낮게 출발한 뒤 오전 9시 15분 현재 105.95포인트, 1.61% 내린 6,492.31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도체와 인터넷 종목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1.52% 내렸고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5.22% 급락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1.31%, 1.05% 하락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0.49%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은 1.38% 상승해 기술주 중심의 약세 흐름과 엇갈렸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종합지수는 0.83% 떨어졌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반도체 기업 AMD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서울 증시의 기술주 투자 흐름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통항 경로에 합의했으며, 이란이 이 핵심 수로를 통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4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 주식시장 마감 당시보다 0.9원 오른 수준으로, 주가와 환율이 장 초반 동시에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