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료 유입에 에임드바이오 2분기 실적 급증
핵심 요약
에임드바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02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전한 항체 약물 접합체 후보 물질의 기술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기술이전 성과와 함께 자체 임상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에임드바이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02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80% 증가했다. 해외 제약사에 이전한 기술의 대가가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한 항체 약물 접합체 후보 물질 기술이전 계약이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10월 해당 후보 물질을 최대 9억9100만달러,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선급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 등을 포함하며, 이번에 유입된 기술료가 2분기 매출로 잡혔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창업한 신약 개발 기업이다. 주력 분야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항체 약물 접합체 기술이다. 암세포를 겨냥해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정상 세포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항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항체 약물 접합체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이 실제 기술료 유입과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다. 에임드바이오는 해외 제약사와의 계약 성과를 실적에 반영하는 한편, 보유한 신약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임상 개발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실적에는 계약에 포함된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의 진행 여부가 계속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