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국가대표 56명, 상하이서 정상 탈환 나선다
핵심 요약
대한민국 국가대표 56명이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50개 직종에 출전한다. 73개국 1천399명이 64개 직종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의 정상 탈환과 통산 20번째 종합우승을 노린다.
2026년 제48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11일 결단식을 열고 대회 준비를 다짐했다.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56명이 50개 직종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자 통산 20번째 종합우승을 목표로 세계 기술 인재들과 경쟁한다.
상하이 대회에는 전 세계 73개국에서 1천399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두 64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 분야는 목공을 비롯한 전통 기술부터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 직종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메달 수상자에게는 훈장과 상금 외에도 해당 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학 등록금, 계속 종사 장려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은 역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모두 640개의 메달을 따내고 19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직전인 2024년 프랑스 리옹 대회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선수단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보철 국가대표인 이준규 선수와 제빵 직종의 신지현 선수도 포함돼 각 분야에서 쌓아온 숙련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준규 선수는 보철물을 만들 때마다 올림픽 금메달에 걸맞은 품질인지를 스스로 점검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좋은 성적으로 후배들의 길을 열어 치과보철 직종의 기반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지현 선수도 국가대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기량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선수들이 그동안 쏟은 노력의 결실을 세계 무대에서 아낌없이 보여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