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체감한 맨시티의 수준, 손정범에 건 기대
핵심 요약
기성용이 팀K리그 소속으로 맨시티전에 출전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체감했다. 손정범에게 한국 축구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하기 위한 더 높은 무대의 도전을 주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긴 이강인의 출전 기회 확대와 활약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팀K리그의 최고참 기성용이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다시 체감했다. 팀K리그는 1-3으로 졌지만,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맨시티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전반전 특별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은 뒤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중원을 지켰다. 아직 프리시즌인 맨시티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여줬고, K리그 선수들에게도 세계적인 기량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봤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팀K리그 유니폼은 한 벌뿐이라 교환하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다.
처음 참가한 팀K리그 일정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이승우를 비롯해 K리그 대표 선수들과 1박 2일 동안 훈련하고 생활하며 생각을 나눈 시간을 특별하게 받아들였다. 같은 포지션의 로드리를 보고 싶었지만 월드컵 이후 휴식으로 방한하지 못한 점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약 20살 어린 손정범에게는 K리그에서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단계에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래 가운데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손정범이 향후 한국 축구의 중요한 미드필더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에 대해서도 스페인 무대의 익숙한 환경과 출전 기회 확대를 기대하며, 이번 주 맨시티전이 첫 경기가 된다면 현장에서 응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