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분기 수익성 급반등
핵심 요약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2682억원과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9.7%, 420.4% 증가했다. 주요 사업의 스프레드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3분기에는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2682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 순이익 3004억원을 기록했다. 7일 공개된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9%, 영업이익은 419.7%, 순이익은 420.4% 늘어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증가 폭이 컸다. 매출은 27.4%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470.7%, 순이익은 212% 증가했다.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시장의 물량 확보 수요가 늘면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합성수지 부문도 원재료 수급 우려로 제품 가격이 오르며 수익성이 높아졌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주요 제품 정비 여파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수요처의 물량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돼 흑자로 돌아섰다. EPDM·TPV 부문은 정기 보수로 판매 물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제품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수익이 증가했다.
다만 3분기에는 사업 부문별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 합성고무는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관망 수요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가 부담으로 꼽혔다. 합성수지는 중동 리스크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실수요 부진, 가격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페놀유도체도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구매 심리가 위축되고 역레깅 위험이 커져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 EPDM·TPV 역시 비수기와 시장 수요 약세로 수익성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