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SC그룹, 금융허브 도약과 AI 위험 대응 논의
핵심 요약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SC그룹 경영진과 만나 금융허브 경쟁력과 AI 위험 대응을 논의했다. 양측은 잠재 위험을 고려한 안전하고 책임 있는 금융산업 AI 전환에 공감했다. 금융위는 제7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따라 제도와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그룹)의 마누스 코스텔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제이슨 포레스터 최고위험책임자(CRO)를 만나 한국 금융허브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위험 대응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술혁신으로 달라지는 금융 환경과 새롭게 나타나는 위험 요인을 살피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면담에서는 금융산업의 AI 활용이 잠재 위험을 고려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AI 등 기술혁신이 글로벌 금융환경에 미치는 변화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위원장과 SC그룹 임원들은 금융산업의 기술 전환과 위험 관리 과제를 논의했다.
SC그룹은 한국이 대규모 수출과 산업 기반, 성장하는 자본시장, 세계적 수준의 IT·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춰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을 활용해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발표한 제7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토대로 금융허브 도약을 위한 제도와 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의 경험과 의견을 듣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SC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그룹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번 면담은 금융허브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AI 전환 과정의 위험 대응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