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마을 복합복지시설 조성 촉구
핵심 요약
금오마을에 경로당과 마을회관 기능을 갖춘 복합복지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마을에는 폭염과 한파를 피할 노인 휴식 공간과 주민 소통 시설이 모두 없는 상태다. 양산시가 공공 부지를 확보하고 주민 간담회와 의견 조율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양산시 동면 석산금오마을에 경로당과 마을회관 기능을 갖춘 복합복지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최복춘 양산시의원은 8일 제21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설 건립에 필요한 공공 부지를 즉시 확보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금오마을에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눌 마을회관과 노인들이 휴식할 경로당 건물이 모두 없는 상태다. 노인 인구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은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나 한겨울 추위를 피할 최소한의 공간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생활 여건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도 크게 쌓였다는 게 최 의원의 판단이다.
양산시는 사송신도시를 포함한 도시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 성장의 흐름 속에서도 석산금오마을에는 주민 공동체 활동과 노인 휴식을 지원할 기반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다. 최 의원은 갈 곳 없는 주민들의 요구에 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경로당 한 곳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복합복지시설로 설계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 사이의 의견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산시가 직접 소통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집행부가 관망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주민 간담회를 열고, 시설의 기능과 건립 방향에 관한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부지 확보와 주민 협의, 복합시설 설계를 연계해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요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