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금남로5가역서 생리용품 누구나 무료 이용
핵심 요약
금남로5가역 화장실 입구에 공공생리대 자동지급기가 설치됐다. 누구나 무료로 중형 생리대 2매가 든 1팩을 받을 수 있다. 광주교통공사가 기기를 관리하고 광주 북구가 생리용품을 공급한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금남로5가역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생리용품을 받을 수 있는 자동지급기가 마련됐다. 광주교통공사는 13일 역 화장실 입구에 공공생리대 자동지급기를 설치하고, 연령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이용객에게 생리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객이 자동지급기를 사용하면 중형 생리대 1팩을 받을 수 있으며, 한 팩에는 생리대 2매가 들어 있다. 기기의 유지와 관리는 광주교통공사가 담당하고, 공동 운영에 참여하는 광주 북구가 지급기에 채울 생리용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번 설치는 여성 청소년을 포함해 일상생활 도중 갑자기 생리용품이 필요한 시민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별도의 연령 기준이나 소득 요건을 두지 않고 필요한 사람이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공공장소에서 생리용품을 편리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교통공사는 금남로5가역의 자동지급기를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며 도시철도 역사의 생활 지원 기능을 넓힐 방침이다. 문석환 사장은 역사를 단순한 이동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