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 반등에 고려아연 125만원 돌파
핵심 요약
국제 금 선물이 3.67% 반등하며 귀금속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장중 14.34% 올랐고 엘컴텍과 아이티센글로벌도 강세를 나타냈다. 금값 회복과 고려아연의 2분기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이 4% 가까이 반등하면서 6일 국내 증시에서 고려아연을 비롯한 귀금속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41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4.34% 오른 125만2000원에 거래됐다. 금 가격이 최근 4000달러 초반에서 지지력을 보인 뒤 큰 폭으로 오르자 관련 기업의 주가에도 회복 기대가 반영됐다.
금 광구 및 유통 사업과 연관된 종목도 함께 상승했다. 몽골 자회사를 통해 금 매장 광구의 탐사권을 보유한 엘컴텍은 17.38% 뛰었고, 한국금거래소를 종속회사로 둔 아이티센글로벌은 4.69% 올랐다.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귀금속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금 선물은 5일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3.67% 오른 트로이온스당 4305.20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초 온스당 559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격한 조정을 거쳤으며, 6월 30일 장중에는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4000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지지 구간을 확인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이번 금값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됐다. 고려아연이 5일 공개한 2분기 실적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8% 늘어난 5871억원이었고, 매출은 66.6% 증가한 6조372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3515억원으로 6.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