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선 회복세, 중국 쏠림 더 짙어졌다
핵심 요약
올해 1~7월 세계 선박 수주가 65% 늘어난 가운데 중국이 74.6%를 차지했다. 한국도 수주량을 61% 확대했지만 점유율은 17.1%로 소폭 낮아졌다. 수주잔량과 7월 월간 점유율에서도 중국의 비중 확대가 이어졌다.
올해 1~7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5093만CGT·177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95만CGT·1296척보다 CGT 기준 65%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은 3802만CGT·1394척을 확보해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수주량은 107% 증가했고 점유율은 59.3%에서 15.3%포인트 상승했다. CGT는 선종과 건조 난이도를 반영한 표준화물선 환산톤수다.
한국은 같은 기간 870만CGT·218척을 수주해 전년 동기 542만CGT보다 61% 성장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17.5%에서 17.1%로 0.4%포인트 낮아졌다. 중국 수주량은 지난해 한국의 약 3.4배에서 올해 약 4.4배로 벌어졌다. 일본은 78만CGT·38척으로 1.5%, 기타 국가는 344만CGT·128척으로 6.8%를 기록했다.
7월 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232만CGT 늘어난 2억1175만CGT였다. 중국은 전년 동월보다 3464만CGT, 전월보다 361만CGT 증가한 1억4022만CGT를 보유해 세계 물량의 66.2%를 차지했다. 점유율도 60.5%에서 약 5.8%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 전년 동월보다 303만CGT 늘어난 3823만CGT였지만 전월보다는 48만CGT 줄었고, 점유율은 20.2%에서 18.1%로 약 2.1%포인트 하락했다.
7월 한 달 세계 발주는 357만CGT·137척으로 전월보다 56%, 전년 동월보다 22% 감소했다. 한국은 57만CGT·21척을 수주해 전년 동월보다 약 31% 늘었고 점유율은 9.6%에서 16%로 올랐다. 중국은 290만CGT·111척을 확보해 수주량이 약 16% 줄었지만 점유율은 75.6%에서 81.3%로 상승했다. 7월 말 신조선가지수는 185.49로 4개월 연속 올랐으며, LNG운반선은 2억485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은 1억3050만달러로 유지됐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00만달러 내린 2억595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