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내륙으로 확산…전국 낮 최고 39도
핵심 요약
폭염중대경보가 강원 내륙과 호남, 대구·경북의 13개 구역으로 확대된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31∼39도, 최고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중대경보 지역은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줄이고 제주 일부 지역은 강풍에도 대비해야 한다.
7일 오전 11시부터 강원 영월과 전남 화순·순천·곡성북부, 전북 고창·김제·정읍·부안, 경북 구미·고령·칠곡·안동서부, 대구 등 13개 구역의 폭염특보가 최고 단계인 중대경보로 상향된다.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던 극한 폭염은 강원 내륙과 호남, 대구·경북으로 확산하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1∼39도까지 오르겠다.
수도권 중대경보 지역은 서울과 강화, 인천남부·북부, 광명·안산·김포·연천·포천·가평·고양·남양주·오산·평택·의왕·하남·안성·화성, 파주서북부·남부, 용인·여주·양평이다. 강원에서는 영월·횡성·춘천·홍천평지, 전라권에서는 광주동부와 화순·광양·순천·곡성북부, 고창·김제·정읍·전주·부안이 대상이며, 경북권은 대구와 구미·고령·칠곡·안동서부가 포함된다. 부안 위도면과 대구 군위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대경보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39도에 이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낮 최고기온은 전날 기록한 30.1∼38.4도와 비슷해 폭염의 기세가 이어지겠다. 중대경보가 발효되지 않은 곳도 대부분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전국의 최고체감온도는 대체로 35도 안팎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경보 지역에서는 필수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즉시 멈추거나 미루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그늘과 무더위쉼터, 냉방시설로 이동해 충분한 물과 휴식을 확보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도 살펴야 한다. 온열질환 증상이 생기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제주도산지와 제주시동부, 서귀포시서부·남부·동부, 서귀포시중산간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