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렙, 업무 로그로 AI 활용 역량 검증
핵심 요약
그렙이 실제 업무 시나리오와 AI 활용 로그를 분석하는 맞춤형 역량평가를 확대한다. AI와 사람이 함께 채점해 수작업 대비 검토 부담을 약 90% 줄이는 구조다. 채용과 교육 성과 측정, 부서별 AI 전환 수준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온라인 테스팅 기업 그렙이 기업과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AI 역량평가 서비스를 확대한다.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평가 과제로 구성하고, 응시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 과정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채용 단계의 역량 검증뿐 아니라 임직원 교육 성과 측정, 부서별 AI 전환 수준 진단에도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평가에서는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와 과제별 활용 능력, AI와 협업해 결과물을 다듬는 능력, 오류나 왜곡된 정보를 찾아 검증하는 능력을 살핀다. 응시자가 입력한 프롬프트와 수정 이력, 작업 시간 등 로그 데이터도 평가 자료가 된다. AI가 프롬프트 구조와 결과물 완성도를 정량 분석한 뒤 사람이 최종 판단하며, 그렙은 이 방식으로 수작업 평가보다 채점·검토 부담을 약 9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대중화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같은 최종 결과물만으로 지원자의 실제 역량을 구분하기 어려워진 점이 서비스 확대의 배경이다. 글로벌 커리어 플랫폼 레쥬메 지니어스가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현지 채용담당자의 76%가 AI로 작성된 이력서를 통해 지원자의 실제 성과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렙은 보유한 경력이나 결과물보다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기록해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은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계약 후 수일 안에 고객사 데이터로 설계된 맞춤형 평가를 시작할 수 있다. 평가가 끝나면 응시자에게 피드백 리포트가 제공되며, 기업은 이를 임직원 역량 개발이나 불합격자를 포함한 지원자 경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시험 신뢰성은 대필과 대리 응시를 탐지·차단하는 감독 솔루션 모니토가 지원한다. 모니토는 삼성전자·LG그룹·신한은행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ISO/IEC 27001·27701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