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306억원 첫 현금배당 단행
핵심 요약
그라비티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총 306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주당 4400원을 오는 9월 2일 한국과 미국 주주에게 동시에 지급한다. 성장·전략 투자와 유동성 확보를 병행하며 주주환원과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다.
그라비티가 2000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에 나선다. 중간배당 총액은 306억원이며 주당 배당금은 440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은 오는 9월 2일 한국과 미국 주주에게 동시에 지급된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마련한 자본 배분 전략 가운데 주주환원 방안을 실제로 시행하는 첫 사례다.
배당 규모는 직전 사업연도 재무제표를 토대로 산정됐다. 회사는 배당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과 재무 안정성을 함께 검토해 지급액을 결정했다. 국내외 주주가 같은 날 배당금을 받도록 일정을 정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라는 구조도 반영했다. 그라비티 주식은 2005년 2월 8일부터 미국 나스닥에서 종목명 ‘GRVY’로 거래되고 있다.
그라비티의 자본 배분 전략은 성장 투자와 전략적 투자, 유동성 확보, 주주환원으로 구성돼 있다. 성장 부문에서는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하고 신작 개발을 추진한다. 게임 콘텐츠 플랫폼과 아웃소싱 사업을 활용해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무적 유연성을 유지하는 방안 역시 전략에 포함됐다.
이번 중간배당을 시작으로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그라비티는 주주 친화적인 기업설명 활동을 확대하고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첫 현금배당은 성장과 신규 사업에 필요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재무 안정성과 유동성을 관리하고, 확보한 재원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자본 운용 방향을 구체화했다는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