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306억원 규모 첫 중간배당 확정
핵심 요약
그라비티가 총 306억원, 주당 4400원의 창사 첫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배당금은 9월 2일 한국과 미국 주주에게 동시에 지급된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38억원과 584억원을 기록했다.
그라비티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지난 7일 이사회에서 확정한 배당금 총액은 306억원이며, 주당 배당금은 4400원이다. 배당금은 오는 9월 2일 한국과 미국 주주에게 동시에 지급된다. 배당 규모는 직전 사업연도 재무제표를 토대로 배당 가능 재원과 재무 안정성을 함께 검토해 결정했다.
회사는 이번 중간배당을 계기로 주주 친화적인 IR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자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구축한 재무구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방침도 세웠다. 안정적인 재무 여건과 견실한 실적을 주주 환원 및 투자 확대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그라비티는 2005년 2월 8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종목명 ‘GRVY’로 거래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1619억원과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0.2% 늘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3238억원으로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5% 상승한 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 성장은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한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The New World)’가 이끌었다. 이 게임은 세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800만 건을 넘어섰다. 그라비티는 이러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토대로 성장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국내외 주주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