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당일 7시간 반 시장 점검…주택 대책 재검토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 당일 7시간 30분 동안 부동산·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주택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행정·금융·재정·규제 수단을 폭넓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2~3일 안에 후속 회의를 열도록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부동산·주식시장 상황을 7시간 30분 동안 점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주택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행정 조치와 금융·재정 수단, 규제 완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해 주택이 실제 공급되는 시점을 앞당기라는 주문도 내놨다. 기존 주택 공급 대책은 전면적으로 다시 살피도록 했다.
비공개 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시작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과 위원장에게 시장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실무를 맡은 실국장들에게 구체적인 사안을 질문했다. 참석자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이어진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으로 연결됐다고 진단하고, 공급 규모뿐 아니라 속도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는 기존 대책의 내용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는 한편, 국민이 현실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 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이 대통령이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열렸다. 오전 11시 30분 귀국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출근해 장시간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 말미에는 금융과 주택 공급 대책을 다시 보고받고 점검할 수 있도록 2~3일 안에 후속 회의를 마련하라고 재차 지시해 추가 대책 검토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