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준 교수 "중국 반도체, 정부 지원으로 망하지 않아…삼성·하이닉스와 치킨게임"
핵심 요약
권석준 교수는 중국 반도체 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XMT 등 중국 기업과 치킨게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SBS <지식의 발견>에서 한국, 중국, 일본 반도체 산업을 분석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저자인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SBS 유튜브 <지식의 발견>에서 중국 정부가 CXMT 같은 자국 반도체 기업을 결코 망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업계는 이른바 '대마불사' 기업들과의 치킨게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교수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력에서 아직 한국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자금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 덕분에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XMT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격 경쟁과 기술 우위 유지를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함을 의미한다.
SBS 디지털뉴스부가 제작한 이번 <지식의 발견> 에피소드는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권 교수는 중국 반도체의 부상이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구조적 변화라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이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급자족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권 교수의 발언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된다. 한국 반도체 업계는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과의 치킨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