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 관람료 개편 공론화…시민 45명 참여
핵심 요약
20년간 동결된 궁·능 관람료의 조정 방안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가 다음 달 8일 열린다. 시민 토론단 45명과 현장 등록 참가자가 전문가·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관람료 체계를 논의한다. 새 관람료 기준은 오는 11월 발표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0년 동안 동결된 궁·능 관람료를 조정하는 방안을 놓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 토론회가 다음 달 8일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궁·능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새 관람료 체계에 반영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토론에는 45명으로 구성된 시민 토론단이 참여해 관람료 현실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시민 토론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도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행 궁·능 관람료 체계와 조정 방향을 논의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민도 논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토론회 전 일정은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궁·능 관람료는 2005년 인상된 뒤 20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당시 경복궁 입장료는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창덕궁 입장료는 23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조정됐으며 이후 추가 인상은 없었다. 현재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과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궁·능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공개 토론회에서 모인 의견을 검토한 뒤 오는 11월 새로운 관람료 기준을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관람료 개편을 통해 궁·능 보존과 관리, 관람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속 가능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민 참여를 요청했다. 참여 방법은 국가유산청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