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북페어 사흘로 확대…204개 팀 참여
핵심 요약
군산북페어 2026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군산회관과 말랭이마을에서 열린다. 북마켓 참여 규모는 지난해 140팀에서 204팀으로 늘고 해외 11팀도 합류한다. 건축 포럼과 진 전시, 군산빌리지, 신규 독립만화 마켓 만화당이 운영된다.
전북 군산에서 ‘군산북페어 2026’이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지난해 이틀이던 일정을 하루 늘리고, 행사 공간도 군산회관에서 말랭이마을 이야기마당까지 넓혔다. 참여 규모는 지난해 140팀에서 올해 204팀으로 확대됐다. 첫날에는 건축 포럼이 진행되며, 29일과 30일에는 북마켓이 독자들을 맞는다.
주 무대인 군산회관 북마켓에는 국내 창작자와 독립출판사, 동네책방뿐 아니라 초청 2팀을 포함한 일본·인도네시아·중국 등 해외 11팀이 참가한다. 독립출판물 ‘진(Zine)’ 분야가 새로 보강되고, 지역 출판사와 책방이 꾸리는 ‘군산빌리지’도 비중 있게 선보인다. 북디자이너 작품과 문장을 골라 보는 텍스트 뷔페, 만화와 진 전시, 창작자와 독자가 만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말랭이마을 이야기마당에서는 신규 독립만화 마켓 ‘만화당’이 처음 문을 연다. 국내 19팀과 대만 1팀의 만화 창작자가 참여해 서브컬처부터 대중 만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레트로한 골목 풍경을 지닌 말랭이마을을 별도 행사장으로 활용하면서 책과 전시, 지역 공간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의 비율이 70%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이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독서 환경 속에서 독자와 창작자, 지역 책방을 연결하는 자리로 확장됐다. 군산시는 지난해 2030 독자와 출판인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개최 기간과 공간, 북마켓 규모를 모두 키웠다. 포럼과 토크의 세부 일정, 북마켓 전체 참가 명단, 관람 방법은 개막 전에 공식 누리집에서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