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명도·선유도서 관광객 4명 구조
핵심 요약
군산 명도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40대 관광객 2명이 신치항으로 이송됐다. 선유도 갯바위에서는 밀물로 고립된 30대 낚시객 2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4명은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인 8일 오전 전북 군산 도서 지역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도보 관광객과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는 일이 잇따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명도와 선유도에 구조 인력을 보내 관광객 2명과 낚시객 2명 등 모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접수됐다. 여객선을 이용해 명도를 찾은 40대 도보 관광객 2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자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는 두 사람의 건강 상태를 살핀 뒤 명도에서 신치항까지 안전하게 이송했으며, 이번 조치로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명도 신고가 들어온 지 9분 뒤인 오전 8시 49분께에는 선유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30대 2명의 퇴로가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낚시 도중 밀물이 들어오면서 바닷물이 차올라 육지로 빠져나갈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두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두 사고는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 햇볕을 피하기 어려운 섬과 갯바위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도서 지역에서 장시간 걷거나 야외활동을 하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고, 갯바위에서는 밀물로 이동 경로가 막힐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은 야외활동에 앞서 현장 여건을 살피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