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동반 상승, 브렌트유 90달러선 회복
핵심 요약
국제유가가 31일 상승하며 WTI는 84.67달러, 브렌트유는 90.12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1% 이상 올랐고 브렌트유는 90달러선을 회복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간) 일제히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8달러(1.3%) 오른 배럴당 84.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1.09달러(1.2%) 상승한 배럴당 90.12달러를 기록하며 9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번 유가 상승은 주요 원유 선물 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나타났다. WTI는 전장 대비 1.3% 올랐고, 브렌트유는 1.2% 상승해 두 유종 모두 상승 폭이 1%를 넘었다. 특히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거래 마감 시점 기준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는 약 5.45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국제 원유 시장의 수급 불안과 주요 산유국의 공급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취재 내용에서는 유가 상승의 구체적인 배경 요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원유 재고 동향과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렌트유가 90달러대에 안착할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비용을 높여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국제유가의 향방은 주요 산유국의 정책 결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