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지지율 53%로 취임 후 최저…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 33%에 그쳐
핵심 요약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는 33%에 그쳤고, 주담대 규제 완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21%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3%로 집계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2주 조사와 함께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고,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52%,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고, 유보 응답은 33%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6개월 후 주택가격 전망은 '변화 없음'이 52%로 가장 많았고, '상승' 31%, '하락' 10%였다. 서울에서는 상승 전망이 51%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대해선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고, '현재 수준 유지' 21%, '강화' 15%였다. 전세대출 규제도 '완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6·3 지방선거 이후 50%대에 머무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지난 3~4월 69%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 달 17일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 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