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사 7월 여객 821만명 돌파…제주항공 LCC 선두
핵심 요약
국적사의 7월 수송객이 820만9632명으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114만6672명을 수송하며 저비용항공사 1위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100만명 이상의 여객을 실었다.
지난 7월 국내 항공사들이 수송한 여객은 820만9632명으로 집계돼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종전 최고치였던 2019년 7월의 810만3590명보다 10만6042명 많은 규모다. 중동 전쟁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항공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이전 기록을 6년 만에 넘어섰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14만5500명을 수송해 전체 1위에 올랐고, 아시아나항공이 125만3994명으로 뒤를 이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서는 제주항공이 114만6672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선두를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은 94만4170명으로 2위, 진에어는 92만915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국적사 여객 수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2020년 7월 260만명대까지 급감한 뒤 단계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다. 2024년 7월에는 779만명, 2025년 같은 달에는 791만명으로 늘었고, 올해 7월에는 마침내 팬데믹 이전 최고 수준을 넘어섰다. 항공업계가 장기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117만6532명을 시작으로 2월 106만7659명, 3월 106만7167명, 4월 112만7370명, 5월 110만7549명, 6월 105만2523명, 7월 114만6672명을 수송했다.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7개월 연속 월 100만명을 넘겼다. 7월 탑승률도 90.8%로 국적사 평균인 86.3%를 4.5%포인트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