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술로봇 스타크, 식약처 심사 돌입
핵심 요약
리브스메드가 국산 차세대 수술로봇 스타크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다관절 인스트루먼트와 모듈형 로봇 팔을 적용하고 해외 특허 중심의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연내 허가를 획득해 최소침습수술 제품부터 수술로봇까지 국내 허가 제품군을 완성할 계획이다.
리브스메드가 차세대 수술로봇 플랫폼 ‘스타크(STARK)’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10일 신청했다. 올해 스타크 개발과 허가 준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회사는 연내 승인을 목표로 심사 절차에 대응한다. 허가가 완료되면 복강경 수술기구와 고급형 수술기구, 차세대 수술로봇을 아우르는 전 제품군의 국내 허가 체계를 갖추게 된다.
스타크는 리브스메드의 원천기술로 개발한 국산 수술로봇으로, 주력 제품 ‘아티센셜(ArtiSential)’의 상하좌우 다관절 엔드툴 기술을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인체에 삽입돼 수술을 수행하는 인스트루먼트 제품군에는 최고 수준의 다관절 성능을 최초로 구현했다. 로봇 팔은 작고 유연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해 기존 수술실과 향후 변화할 수술 환경에 대응하도록 했다.
스타크의 기반이 된 아티센셜은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 누적 약 30만건의 수술에 사용됐다. 리브스메드는 이 제품과 함께 혈관봉합기 ‘아티씰’, 수술용 스테이플러 ‘아티스테이플러’,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리브스캠’ 등 최소침습수술용 핸드헬드 제품 전 영역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스타크까지 확보해 수기 제품과 수술로봇을 모두 갖춘 세계 최초의 풀 스펙트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지식재산권 기반도 확대했다. 전체 특허 736건 가운데 해외 특허는 452건으로 61.4%를 차지하며, 스타크 관련 특허는 이미 아티센셜 관련 특허 수를 넘어섰다. 스타크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뒤 세계 로봇수술 학회 ‘SRS 2026’ 공식 세션에 올랐다. 글로벌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이 기술적 특성과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주 대표는 뛰어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수술로봇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