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칩 실증 22개 과제 가동…2027년 상용화
핵심 요약
정부가 6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 실증 사업 22개 신규 과제를 추진한다. 로봇·생산 자동화·통합 보안·교정 분석·침수 대응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2027년 말까지 실생활 적용과 상용화 사례, 해외 진출 실적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정부가 2026년 6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로봇·보안·안전 분야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6일 3대 실증 사업의 합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총 22개 신규 과제의 추진 방향과 수행기관 간 협업 방안을 점검했다. 개발 제품과 서비스는 2027년 말까지 실생활에 적용해 상용화 사례와 해외 진출 실적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 현장에서는 비정형 물류 작업용 협동로봇과 주차·정렬·이송을 스스로 수행하는 이동형 양팔로봇을 개발한다. 화재 위치를 파악해 스마트 방수총으로 진압하는 사족보행로봇, 통합 관제 및 드론 기반 구조 지원 시스템도 과제에 포함됐다. 식품 가공 자동화와 제조 자재의 준비·공급,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화물의 분류·이동 등 생산 공정에 투입할 피지컬 AI 제품 개발도 진행한다.
보안과 공공 분야의 적용 범위도 넓힌다. 시스템 전 구간의 위협 탐지와 대응을 자동화하는 AI 통합 보안 플랫폼을 만들고, 법무부와 함께 수용자 위험도 예측·분석을 지원하는 교정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천안시에서는 하천 범람과 도심 침수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현장에 경보를 전달하는 온디바이스 AI 도시안전망을 실증해 도시 단위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실증은 AX디바이스 개발·실증, AI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등 세 사업으로 나뉜다. AX디바이스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디바이스 기업과 신경망처리장치 기업, AI 모델 기업을 연결해 올해 신규 3개와 계속 6개 과제를 추진한다. 신속상용화 사업은 생활·네트워크·보안 제품의 개발과 검증을 지원하며, 온디바이스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형 공공 서비스를 발굴해 대규모 도시 실증으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