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 반도체 등 8개 제품, 공공조달 진입
핵심 요약
2026년 상반기 8개 기업 제품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새로 지정됐다. 신규 제품에는 국산 NPU 기반 AI 반도체가 다수 포함됐으며, 누적 등록 제품은 182개다. 지정 제품은 최대 6년간 공공조달 수의계약과 시범구매, 구매면책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온택트헬스, 하이게인안테나를 포함한 8개 기업의 제품이 2026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새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경기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지난해 선정된 5개 기업과 올해 상반기 선정 기업을 합친 13개사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신규 지정 제품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가 다수 포함됐다. 행사에서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AI 연산용 카드와 AI 서버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비교한 제품의 강점을 소개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AI 전환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에 제품을 적용해 산업 현장의 활용 사례를 넓힐 계획이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제도는 2020년 시작됐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뿐 아니라 부처 인증 서비스에 선정됐거나 중소기업기술마켓 플랫폼에 등록된 제품 가운데 공공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지정한다. 제도 시행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제품은 모두 182개다.
지정 제품은 최대 6년 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조달 과정에서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대상에도 포함된다. 구매 책임자가 고의나 중과실 없이 제품을 도입한 경우 책임을 묻지 않는 구매면책도 적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초기 공공시장에 진입하고 안정적인 매출과 판로를 확보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