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여성 정책 발굴 기구 가동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청년·여성 당원의 교육과 정책 참여를 위한 ‘2030 미래 의제 연구소’를 출범시켰다. 18세 이상 35세 미만 당원 50명이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주제로 교육에 참여했다. 당 지도부는 청년·여성이 제시한 대안을 수용해 당의 변화와 새로운 정책 발굴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여성 당원의 정치 참여와 정책 발굴을 지원하는 ‘2030 미래 의제 연구소’ 발족식을 열었다. 당원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당내 활동 공간을 넓혀,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당의 정책 의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행사에 참석했다.
교육에는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청년·여성 당원 50명이 참여했다. 신동욱·곽규택 의원과 서울대 연구부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 대표는 청년을 미래 변화를 이끌 주역으로 규정하고, 참여자들이 발굴한 의제가 당을 넘어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비상계엄과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 등 당이 직면한 문제를 거론하며 기성세대 정치인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청년 당원들이 사회 문제를 직접 찾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번 연구소는 지도부의 반성 메시지와 세대·성별별 정책 참여 확대 구상을 함께 담은 프로그램으로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2023년 4월 ‘청년ON다’ 공개 오디션과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추진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청년 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2025년에는 HPV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와 난임 치료 휴가 유급 전환, 딥페이크 범죄 처벌 강화 등을 여성 공약으로 내놓았다. 연구소의 향후 성과는 참여자들이 제안한 의제가 실제 당내 논의와 정책 결정 과정에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