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 주도 정책 발굴·당 쇄신 추진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2030 미래 의제 연구소’를 열고 청년 당원의 정책 참여 확대에 나섰다. 지도부는 비상계엄과 당내 혼란으로 청년층에 실망을 안긴 데 대해 사과했다. 청년들이 발굴한 사회 의제와 대안을 당의 정책으로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이 여성·청년 당원교육 프로그램인 ‘2030 미래 의제 연구소’를 열고 청년 당원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동혁 대표는 10일 개회식에서 당이 변화하려면 청년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이들이 당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히고 당의 문을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당 운영 방식의 쇄신과 함께 국민이 공감할 새로운 의제를 찾아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소에 참여한 청년들이 직접 만든 미래 의제가 국민의힘의 핵심 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의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갑작스러운 비상계엄과 이후 이어진 당내 혼란으로 청년 당원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을 사과했다. 대통령이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과정에서 당 전체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상황은 당내 기성세대 정치인들의 잘못에서 비롯됐다는 책임 인식도 드러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도 비판했다. 국민 60% 이상이 보완수사권을 검사의 권한이 아닌 피해자 보호 조치로 보고 존치를 요구했는데도 폐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2030세대가 사회 문제를 직접 찾아 대안을 제시하면 지도부가 이를 적극 수용해 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