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쇄신 초점, 당원권 강화와 공천 개편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 참여 확대와 대여 투쟁 강화를 담은 쇄신안을 이번 주 발표할 전망이다. 공직자 평가와 공천 과정에 당원 의사, 의정·지역 활동, 대여 투쟁 실적을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비당권파 의원 징계 수위와 윤리위 내부 갈등은 쇄신 이후 당내 결속을 가를 변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원 참여 확대와 대여 투쟁력 강화를 양축으로 삼은 쇄신안을 준비하고 있다. 발표 시점은 이번 주가 유력하다. 당초 광복절 전후가 검토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연휴 일정을 고려해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쇄신안에는 당 운영 과정에서 당원의 의사를 지금보다 비중 있게 반영하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 기준을 손질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국회 의정 활동과 지역 활동을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대여 투쟁 실적도 평가 지표에 포함하는 구상이다. 공천 단계에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을 선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장 대표의 의지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 작업은 지방선거 패배 뒤 당 안팎에서 장 대표 사퇴 요구가 제기된 이후 추진됐다. 당 운영 방향을 다시 세우고 흔들린 지도력을 수습하려는 성격이 맞물려 있다. 다만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인 조경태·권영진·진종오·서범수 의원의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쇄신안 발표를 전후로 계파 간 긴장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윤리위는 오는 18일 해당 의원들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당원권 정지 기간이 2년에 이를 경우 2028년 총선 공천과 출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결정 결과가 당내 역학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윤리위 내부 갈등과 일부 위원의 사퇴 의사도 심의가 예정대로 열릴지 가르는 요인이다. 쇄신안의 구체적인 공천·평가 기준과 징계 결과가 향후 당내 결속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