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범수 ‘돌려차기’ 발언에 공식 유감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서범수 의원의 ‘부산 돌려차기 사건’ 희화화 발언에 당 차원의 유감을 표명했다. 서 의원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죄한 데 이어 피해자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 논란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토론회를 앞두고 나온 발언에서 시작됐다.
국민의힘이 5일 서범수 의원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농담의 소재로 삼은 데 대해 당 차원의 유감을 표명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듣기에 지나치게 부적절했고 공분을 살 수 있는 행동이었다며 해당 농담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서 의원이 이미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한 대여 투쟁이 이번 논란으로 가려지는 상황에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당 차원의 유감 표명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이를 확인하며 자중과 단합을 요청했다.
논란은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토론회를 앞두고 불거졌다. 서 의원은 같은 당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를 한번 하자는 취지로 말해 강력범죄 피해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입장문을 내고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며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죄했다.
서 의원은 5일 별도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와 통화하고 자신의 발언을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부산에서 귀가하던 김진주 씨가 가해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다.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단순 폭행이 아니라 성폭행을 목적으로 저지른 범행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