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고당협·교체 권고 지역 전면 재평가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사고당협 인선과 기존 당협위원장 재평가를 포함한 조직 쇄신에 착수했다. 사고당협 32곳을 정비하고 교체 권고를 받은 27곳의 역할 수행 여부를 다시 심사한다. 신규 공모와 청년·헌신 인물 영입을 통해 선거 대응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공천 준비에만 치중하고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투쟁에 소극적인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 조직의 최전선인 지역 당원협의회를 다시 정비하겠다는 구상으로, 사고당협 인선과 기존 위원장 평가를 아우르는 대규모 인적 쇄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당협위원장 공모 범위와 인선 방식을 논의했다. 현재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 32곳의 조직위원장을 뽑는 한편, 지난 당무감사에서 교체 권고를 받은 27곳은 지방선거 당시 위원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다시 살필 계획이다. 조강특위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위원장을 정기 선출하는 대신 당헌·당규에 따라 새로 공모하는 방안도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당협 조직의 공백은 과거에도 선거 준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2022년 말 26곳이던 사고당협은 2023년 6월 37곳으로 11곳 늘었고, 증가한 지역 가운데 9곳이 수도권에 몰렸다. 같은 달 22일에는 전체 사고당협 40곳 가운데 일부 논란 지역을 제외한 36곳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가 결정됐다. 당시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까지 선발을 마치는 일정이 마련됐다.
이번 개편의 초점은 공석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당협위원장의 활동과 조직 기여도를 함께 점검하는 데 맞춰졌다. 국민의힘은 2030세대 청년과 당에 헌신해 온 인물을 영입 대상으로 검토하며 선거 대응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고당협 32곳의 인선 범위와 재평가 대상 27곳의 교체 여부는 조강특위 심사와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