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협 정비 범위 최고위 결정 뒤 확정
핵심 요약
국민의힘 조강특위가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과 조직위원장 공모 범위를 최고위 승인 뒤 확정한다. 교체 권고가 유지된 27곳은 지방선거 기간 당협 업무 수행 정도를 심사받을 수 있다. 강원 강릉은 별도 논의되지 않았으며 인선 심사에서는 여러 조건을 살필 방침이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과 조직위원장 공모 범위를 당 최고위원회의 판단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사고당협의 조직 인선 준비와 공모 대상 지역 확대 문제를 검토했다. 구체적인 업무 범위와 추진 방향은 관련 방침을 최고위에 보고해 승인을 받은 뒤 정할 계획이다.
조강특위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짝수년도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 일정과 조직위원장 공모가 맞물려 있어 최고위 차원의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고당협 재공모에 머물지 않고 다른 지역까지 공모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회의에서 다뤄졌다. 조강특위는 최고위 결정이 나오면 승인된 범위에 맞춰 심사와 인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무감사위원회가 교체를 권고한 당협은 모두 37곳이며, 이 가운데 10곳의 당협위원장은 이후 사퇴했다. 남은 27곳은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당시 활동 정도를 고려해 선거가 끝난 뒤 별도로 판단하기로 했던 지역이다. 최고위가 조강특위의 심사 범위를 확정하면 이들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지방선거 기간 당협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했는지가 판단 기준으로 검토된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권성동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잃은 강원 강릉 지역구는 이날 별도로 논의되지 않았다. 다만 당 조직 정비를 위해 당협위원장 선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은 제시됐다. 안철수 의원이 친한동훈계 인사들을 차기 총선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개인적 견해를 밝히지 않은 채, 향후 심사에서 여러 조건을 엄정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