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권 강화·조직 재정비 동시 추진
핵심 요약
장동혁 대표가 당원권 강화를 담은 개혁안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조강특위를 재가동해 사고 당협 30여 곳을 정비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18일 의원 4명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원권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정당 개혁안과 조직 정비를 함께 추진한다. 개혁안은 이르면 이번 주 공개될 수 있다. 당초 광복절 전후로 잡았던 발표 시점을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강특위가 다시 가동되면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상되는 강원 강릉을 포함해 사고 당원협의회 30여 곳의 정비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개혁안 마련과 당협 정비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장 대표를 중심으로 당 운영 체제를 재편하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당내 징계 절차도 본격화한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18일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의 소명을 청취하고, 이르면 같은 날 징계 수위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당원권 정지가 2년 이상으로 결정되면 해당 의원들은 2028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어 징계 결과를 둘러싼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윤리위는 위원 사퇴와 추가 인선이 반복된 끝에 지난 7일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이 물러나면서 다시 5인 체제가 됐다. 정족수 문제와 윤민우 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내부 갈등도 드러난 상태다. 친한동훈계는 징계 대상 선정의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고, 지도부는 멱살잡이 사건과 돌려차기 발언 등을 근거로 당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징계 이후 법적 공방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