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직자 평가 정량화 체계 설계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선출직 공직자 평가기준을 새로 설계하기 위한 의견 수렴과 외부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당 소속 공직자 온라인 조사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12일부터 연구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직무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보완하면서 당원과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정량화 체계를 마련한다.
국민의힘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활동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새 평가기준 설계에 들어갔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는 11일 국회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국민과 당원의 의사를 평가에 비중 있게 반영하기 위해 내부 의견 수렴과 외부 연구용역을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당은 소속 선출직 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견을 모으고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간담회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온라인 조사와 간담회 일정은 확정 후 당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연구기관 공모는 12일부터 시작하며, 용역을 통해 공직자의 활동 영역과 당무 기여도를 측정할 정량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가 체계에는 선출직의 직무별 특성과 지역에 따른 유불리를 보완하는 맞춤형 기준이 반영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관련 제도를 도입하면서 광역·기초단체장 평가 항목 대부분을 정량평가로 구성했다. 임기 시작 전 성과와 비교한 변화율을 측정하고, 구조적으로 불리한 지방정부에는 지역별 조정 지표를 적용하는 방식도 마련했다.
정희용 태스크포스 위원장은 객관적 데이터와 지표를 토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28일 제1차 회의에서 강조한 당원 의사 반영을 핵심 축으로 두되 일반 국민의 평가도 함께 담겠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중앙당 가이드라인이 공천 과정의 객관성·공정성·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고, 김대식 의원은 누구나 수긍할 정량화 시스템의 기초를 세우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