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030 당원 참여 확대 본격화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여성·청년 당원 교육 프로그램인 ‘2030 미래 의제 연구소’를 발족했다.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 당원 50명이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주제로 교육받았다. 이달 21일에는 청년 지방의원 314명이 참여하는 협의회가 첫 총회를 열고 회장을 선출한다.
국민의힘이 청년과 여성 당원의 참여를 넓혀 지지 기반을 확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당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여성·청년 당원 교육 프로그램인 ‘2030 미래 의제 연구소’를 발족했다.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청년이 발굴한 의제를 당의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첫 교육에는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 여성·청년 당원 50명이 참여했다. 신동욱·곽규택 의원과 고우림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부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참정권, 표현의 자유,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당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030세대와 여성 당원의 정책 참여를 강화하고 당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당 운영 방식의 변화와 함께 국민이 공감할 미래 의제를 찾아 정책으로 전환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이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당이 방향을 찾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언급하면서 기성세대 정치인의 책임을 인정하고, 청년들이 사회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청년 지방의원의 조직화도 이달 안에 추진된다. 국민의힘은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를 출범시키고,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만 45세 미만 지방의원 314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협의회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첫 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출한다. 교육과 지방의원 조직을 함께 가동하는 이번 구상은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취약 지지층으로 꼽혀온 2030세대와 여성의 당내 역할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