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10년 뒤 한국 경제의 일본 추월 전망
핵심 요약
현재 한일 경제력이 비슷하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고 생활수준은 한국 우세 응답이 앞섰다. 응답자의 51.9%는 10년 뒤 한국 경제가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 과제로 저출산 해결과 첨단기술 투자, 과학기술 연구개발 확대가 지목됐다.
광복 81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한국과 일본의 현재 국가 경제력이 비슷하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많았다. 한국 우세는 33.5%, 일본 우세는 30.0%였다. 생활수준은 한국이 높다는 평가가 37.2%로 일본이 높다는 응답 23.3%를 13.9%포인트 앞섰다. 10년 뒤에는 51.9%가 한국의 추월을 예상했고 일본 우위 전망은 14.0%에 그쳤다.
산업 경쟁력 13개 분야 가운데 9개 분야에서 한국 우세 평가가 나왔다. 반도체가 4.25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화콘텐츠 4.07점, 조선·해양 4.01점이 뒤를 이었다. AI·소프트웨어, 이차전지, 가전·전자, 방위산업, 바이오·헬스케어, 자동차·모빌리티도 한국이 앞선 분야로 분류됐다. 기초과학·원천기술은 2.69점으로 유일하게 일본 우세였으며 소재·부품·장비, 정밀기계·로봇, 항공우주는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일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70.0%, 부정 의견은 4.2%였다. 한국 경제의 최대 위험으로 저출산·고령화가 42.9%를 기록했고 정치·사회 갈등 26.9%, 물가와 가계 부담 26.8%, 미·중 갈등 24.7%, AI발 산업 개편 24.0%가 뒤따랐다.
지속 성장의 우선 조건으로는 저출산 해결 35.2%, AI·첨단기술 투자 33.6%, 과학기술 연구개발 확대 32.0%가 꼽혔다. 광복 이후 최대 성취는 경제 성장 49.4%였고 K-콘텐츠의 세계화가 31.0%로 수출·산업화와 민주화를 앞섰다. 향후 국가 과제는 산업 경쟁력 강화, 인구구조 대응, 첨단기술 육성 순이었다. 60대 이상은 유일하게 일본 경제 우세 응답이 더 많았고, 20대는 청년 일자리, 60대 이상은 저출산·고령화를 가장 큰 위협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