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29년 어린이 문화공간 확장
핵심 요약
국립중앙박물관이 262억여 원을 들여 어린이박물관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장한다. 새 시설은 4950㎡ 규모로 전시·교육·사무·편의공간을 갖추고 2029년 문을 열 예정이다. 설계 공모 신청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최종 당선작은 10월 15일 결정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내 어린이박물관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넓히는 확장 건립 사업에 착수한다. 첫 절차인 설계 공모는 3일 시작됐다. 새 어린이박물관은 중앙박물관 서북쪽 부지에 연면적 4950㎡ 규모로 들어서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62억여 원으로 책정됐다.
확장 시설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전시실과 교육공간을 비롯해 운영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이용객 편의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단순히 전시 면적만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체험, 휴식 기능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어린이가 스스로 활동에 참여하며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복합 문화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확장은 어린이박물관이 담당해 온 전시와 교육 기능을 더 넓은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앙박물관은 확대된 시설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박물관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도 이 같은 방향을 설계로 구현할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참여에 기대를 나타냈다.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건축사는 오는 13일까지 설계 공모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당선작은 오는 10월 15일 결정된다. 중앙박물관은 당선작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설계를 토대로 건립 절차를 시작하고, 전시·교육·편의 기능을 갖춘 확장 시설의 2029년 개관을 준비할 계획이다.